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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성전'에 해당되는 글 1

  1. 2011.04.17 솔로몬 성전의 위치
2011. 4. 17. 08:14

솔로몬 성전의 위치 Bible Stories2011. 4. 17. 08:14

솔로몬 성전은 출애굽 이후 480년, 솔로몬이 왕위에 오른 지 4년에 모세가 만들었던 성막의 2배의 크기로 건설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약 7년만에 솔로몬이 왕위에 오른 지 11년에 완공된다. 솔로몬 성전은 오르난의, Ornan, (또는 아라우나, Araunah) 타작마당에 건설되는데 이 오르난의 타작마당이 있었던 그곳의 성경상의 사건들을 살펴 보려고 한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사백팔십 년이요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된 지 사 년 시브월 곧 둘째 달에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 건축하기를 시작하였더라 (열왕기상 6:1)
다윗의 말년에 인구조사를 한다. 물론 인구조사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겠으나 그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지 않았다. 자세히 나오지 않으니 이런 저런 해석이 가능하겠다. 개인적으로 '자신의' 업적을 객관적으로 평가함으로써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들을 자신의 성취로 보려는 그 매우 인간적인 그러나 패망의 선봉인 '교만' 때문에 하나님께서 진노하셨다고 본다. 여하간 이로 인해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시게 되고 하나님이 천사를 명하여 재앙을 멈추게 하신 곳이 바로 오르난의 타작마당이다. 이후 다윗이 갓 선지자의 명에 따라 그 타작마당을 사서 거기에서 제사를 올려 드림으로 사건이 일단락되게 된다.
왕이 아라우나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다 내가 값을 주고 네게서 사리라 값 없이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리라 하고 다윗이 은 오십 세겔로 타작 마당과 소를 사고 (사무엘하 24:24)
여호와께서 천사를 명령하시매 그가 칼을 칼집에 꽂았더라. 이 때에 다윗이 여호와께서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응답하심을 보고 거기서 제사를 드렸으니, 옛적에 모세가 광야에서 지은 여호와의 성막과 번제단이 그 때에 기브온 산당에 있었으나, 다윗이 여호와의 천사의 칼을 두려워하여 감히 그 앞에 가서 하나님께 묻지 못하더라. 다윗이 이르되 이는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이요 이는 이스라엘의 번제단이라 하였더라 (역대상 21:27-22:1)
바로 이 위치에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게 되는데, 이렇게 하라고 다윗이 명령을 했는지, 선지자가 그렇게 하라고 했는지 또는 솔로몬이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말씀을 받았는 지는 모르겠다. 다만 역대상 22:1의 말씀을 보아 다윗이 그 곳을 특별하게 여겼고 그에 대한 언질을 솔로몬에게 하지 않았나 싶다. 더군다나 역대상 22장에 보면 다윗이 생전에 성전에 대한 제반 준비를 상당히 해 놨었고, 성전 공사에 대해 방백들과 솔로몬에게 신신당부를 한다. 그리고 23장에서 여호와께서 성전의 설계도를 주셨다고 한다. 이로 볼 때에 성전의 위치도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지정하여 주셨든지, 적어도 다윗이 솔로몬에게 지정해 주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 하다.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의 손이 내게 임하여 이 모든 일의 설계를 그려 나에게 알려 주셨느니라 (역대상 23:19)
그런데 그 오르난의 타작 마당이 있던 곳이 바로 모리아 산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이 산은 바로 아브라함이 이삭을 드렸던 그 모리아 땅의 산이다.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여호와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니 그 곳은 전에 여호와께서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다윗이 정한 곳이라 (역대하 3: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창세기 22:2)
물론 어떤 사람은 두 곳이 다른 곳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내가 확인한 주석들에서는 전부 두 곳이 같은 곳을 뜻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현재는 거기에 이슬람 건축물 'the Dome of the Rock'이 있다. 사족을 달자면 이슬람 교도들은 마호메트가 거기에서 승천했다고 믿는다.

어떤 사람은 이 모리아 산이 바로 아람어로는 골고다 히브리어로는 갈보리인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라고 하나, 내가 가지고 있는 사전에는 '그런 의견이 있다'라는 식으로도 언급이 되어있지 않다. 어디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인지는 아직도 확실하지 않으며 최근까지도 새로운 주장이 (a British general, Charles Gordon, in 1885) 계속 제기되고 있다. 확실하지 않은 이야기를 사실인 양 이야기 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이다. 골고다가 모리아 산이라고 하는 주장은 정말 매력적이기 때문에 나도 정말 그러길 바라는 마음으로 여기 저기 찾아 봤으나 아무래도 확실한 근거는 없는 듯 하다.

이렇게 정리를 해 두고 보니 별 것 없다. 그래도 내가 쓴 글들은 전부 긴데 이건 짧으니 짧은 글도 있다는 의미를 주고 이만 끝내야겠다. 더 쓰려고 해도 더 쓸 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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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oBeStable